Home 교회소식 무지개
고난 이학권 01.11.10 191
"고난 외에는 하나님을, 그 풍성과 긍휼을 깨닫고 또한 누리게 하는 것은 없다." 스승이 단정적으로 말했다.

실망의 빛으로 제자가 물었다.
"정말 고난 없이는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체험할 길이 없단 말입니까?"

스승은 대답대신 얘기를 하였다.
"끝없이 넒은 사막 한가운데 외로이 서있는 메마른 나무 위에 새 한쌍이 둥우리를 틀고 있었다. 하루는 사막의 회오리바람이 일어서 나무를 뿌리채 뽑고 말았다. 아무 것도 없는 사막에서 간신히 만든 그들의 보금자리는 사정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들은 힘든 날개를 저어 수백 마일을 고통 속에서 날아가야 했다. -- 그들이 열매와 숲이 우거진 푸른 숲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는 삶은 메마른 사막에 가까스로 튼 둥지와 같습니다. 그것이 전부인 줄 아는 우리는 그 메마른 둥지에 조금이라도 편하고 빛나는 것을 물어다 놓으려고 몸부림칩니다.
그 메마름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갈증을 채워달라고 서로에게 요구하지만, 서로의 삶에 상처만 남길 뿐, 아무도 서로를 채워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를 떠날 때 마침내 찾아오는 '약속의 땅'과 그 젖과 꿀이 흐르는 삶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아브람의 순례의 길'을 떠나는 자의 영광입니다.

고난 그것은 아픔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그리스도 안에 있을때 그것은 가장 위대한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