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죽으신 그다음 새벽 일찍이 주님을 따르던 몇 여인들은 주님의 시신에 바를 향품을 가지고 주님의 무덤을 향해 갔으나 그들이 발견한 것은 빈 무덤이었다.
망연자실해진 그들 앞에 천사들이 나타나 말하였다. "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그때에 여인들은 예수께서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였다. 말씀을 기억한 그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다 증거하는 증인으로 변화되었다.
몇가지의 변화를 우리는 이 얘기 속에서 봅니다. 죽음의 장소 무덤을 향하던 발걸음이 삶의 현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근심과 실의에 찼던 마음이 기쁨과 소망으로 변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잃었던 그들이 증인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 변화, 즉 그전과 그훙의 전환점의 단어가 기억입니다. 그들이 말씀을 기억함으로 이 모든 전환은 일어났습니다.
구약의 중심단어도 기억입니다.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나 여호와를 대대로 기억하라" 신앙의 중심단어도 기억입니다. "이 떡은 너희를 위하여 찢는 내 몸이요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이를 향하여 대대로 기억하라" 삶의 중심도 기억입니다. 행복한 삶은 아름다운 기억들이 많은 삶입니다. 기억할 것이 없는 부부, 얼마나 비참한 것입니까? 쓴 기억만 남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얼마나 고통입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숱하게 많은 사랑의 기억을 성경으로 남기셨으며, 지금도 만들고 계십니다. 그 사랑을 체험하셨다면 우리도 우리의 이웃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을 남기는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